세계 최대 OTT 회사인 넷플릭스가 직원 15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약 150여 명을 해고했는데,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미국 회사 전체의 약 2%입니다. 이 같은 해고는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첫 가입자 손실을 보고하고, 다음 분기에 미래 손실을 예측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넷플릭스 구조조정
해당 구조조정에 대해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2,16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중인 넷플릭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약 70만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지난 1분기 유료가입자가 20만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회사의 주가는 1월 이후 거의 70% 이상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조조정을 주로 개인의 성과보다는 비즈니스의 변화에 의해 주도된다. 우리 중 누구도 동료들과 작별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아 특히 어렵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전환을 통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공동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회사가 플랫폼에서 광고에 저항한 수년간,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저가의 광고 지원 계층을 모색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억 2,200만 유료 가구 외에도 '계정 공유'를 통해 1억 이상의 추가 가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만연한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를 놓고 유튜브와 훌루,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까지 격돌하면서 '전쟁'에 돌입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정리해고가 가입자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기술 산업 내 일자리 감소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 '아마존(Amazon)', '우버(Uber)'를 비롯한 여러 기술회사가 최근 고용동결 및 정리해고를 발표한 상황입니다.
'소식통 > 그외의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 득점왕 소식!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 (0) | 2022.05.23 |
---|---|
러 마리우폴 장악, '전쟁 범죄 증거' 사라지나?.. (0) | 2022.05.18 |
이경훈 우승, 'AT&T 바이런 넬슨' 2년 연속 우승, 이경훈 프로필 (0) | 2022.05.16 |
거제 헬기 추락.. 선자산 인근에서 탑승자 3명 중상 (0) | 2022.05.16 |
박민지 우승,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FR (0) | 2022.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