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콘서트 초대권도 직접 사야 해?" – 사비 발언에 온라인 갑론을박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자신의 콘서트 초대권을 사비로 사야 한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출연한 우기는 “멤버당 초대권이 4장씩만 제공되고, 그 외에는 우리가 직접 사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일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콘서트 초대권조차 멤버가 직접 돈을 내야 한다니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돈 내고 가는 공연인데, 멤버가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하려 해도 자비로 티켓을 사야 한다는 건 이상하다”, “해외 멤버로서 가족 초대조차 쉽지 않을 텐데…” 등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예능적 연출의 일부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으며, “재미로 한 말일 수도 있으니 과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는 팬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부 팬덤 내에서는 “팬들이 만든 공연인데, 정작 멤버가 초대권을 돈 주고 사야 한다는 시스템은 고쳐져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콘텐츠 ‘짤툰 라이브’에서 나왔으며, 우기는 “왜 우리 콘서트인데 우리도 표를 사야 하냐”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즉시 여러 팬 커뮤니티에 캡처돼 퍼졌고, 일부 팬들은 “이게 현실이라는 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기는 해외 국적 멤버로, 중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멤버 1인당 초대권 4장 외에는 모두 자비 구매라는 소속사의 운영 방침은, 팬들 입장에서도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지인들이 와서 자리를 채우고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그걸 멤버가 자기 돈 내고 해야 한다는 건 시스템적 문제”라며 비판했고, 다른 팬들은 “이런 불만은 내부적으로 처리했어야 한다”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다른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문제는 종종 제기돼왔습니다. 일부 아이돌은 콘서트 초대권 수 제한, 촬영 금지, 스태프 패스 제한 등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한 적이 있고, 이는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내부 불만이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우기의 발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팬들 간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으며, 특히 해외 팬들은 “가족 초대조차 마음대로 못한다면 아티스트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