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협상, 한국에 ‘원스톱 압박’… 관세·방위비·에너지 한꺼번에 흔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무역 협상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7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관세 협상을 추진 중이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우선 타겟국’으로 지목됐습니다. 그는 관세뿐 아니라 방위비 분담금, 에너지 수입, 조선업 등 다방면의 현안을 동시에 테이블에 올리는 ‘원스톱 쇼핑’ 방식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전면적 관세를 부과하며, 다른 나라에도 선택적 또는 유예 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차등 적용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미국산 LNG 구매 확대, 방산 협력 강화, 조선업 부문 협력 확대 등의 카드로 대응 중입니다.

특히 트럼프는 “관세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멕시코, 베트남 등 주요국도 각각 국경보안, 항공기 구매, 체류자 본국 송환 등 미국 측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있어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협상은 각국의 특수성과 트럼프의 정치적 전략이 맞물려 향후 한미 무역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향후 발표될 정책 변화에 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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