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었던 경기 화성시의 신축 아파트 인분사건에 대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건설노동자 A 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흔한 일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 인분 사건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봉지가 발견되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건설노동자 A 씨가 CBS 라디오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입니다.
7월 28일(목) 약 6년간 골조 분야에서 형틀 목수를 하고 있다는 건설노동자 A 씨는 CBS 라디오인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A 씨는 신축 아파트 인분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A 씨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깜짝 놀랄만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이러한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A 씨는 "일단 지상 23층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는 1층까지 내려가야 한다. 1층까지 내려가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리자들의 눈치도 보인다. 그래서 볼일을 작업 구간의 주변에다가 해결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간이 소변기 같은 경우에는 구간별로 조금씩 있지만, 큰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은 대부분 1층에 위치해 있다. 23층에서 작업하다가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려면 약 20~3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기 힘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자는 "각 층마다 한쪽 구석에 볼일 보는 장소가 정해져 있느냐"라고 물었고, A 씨는 "정해진 것은 없다. 현장별로 조금씩 상이한데, 일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대부분은 안 보이는 구석에서 해결하지만, 공사하는 화장실 구간에서 볼일을 보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경기 화성의 신축 아파트 천장 인분 사건에 대해서는 "이 경우는 일할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 말고 가까운 층을 정해서 볼일을 보고, 나중에 시멘트로 묻어버리면 입주자들은 모른다는 생각으로 한 것 같다. 이 경우는 굉장히 심한 케이스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A 씨의 인터뷰 내용 속에는, 상기에 언급된 부분 이외에도 한 층에 특정 호수를 일명 '똥방'으로 지정하는 등 현장의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들의 눈치를 보거나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내용에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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