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또 도박을 하다가 적발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임창용은 지난해 3월 12일 밤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판돈 1억 5천만 원가량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임창용 도박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임창용은 지난해 3월 12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약 15시간 동안 세종시의 한 펍에서 지인 5명과 약 230회에 걸쳐 판돈 약 1억 5천만 원가량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에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 1천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25일(월)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5 단독(부장판사 김정헌)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 선고와 함께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임창용과 함께 도박을 저지른 3명은 도박 혐의가 적용되어 각각 3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고, 이를 방조한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 원이 선고되었습니다.
임창용은 앞서, 마카오에서 4천만 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2016년 1월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에는 휴가 당시 한 차례만 카지노를 찾았기 때문에 '단순 도박죄'가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되었습니다. 김정헌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동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 라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 입단 후, 2019년 기아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국 야구 대표로서 다수의 경기를 뛰었으며, 일본과 미국의 리그 경험까지 있는 레전드 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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