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해명, '임영웅 2위 논란'에 "점수 산정 방식을 고민하겠다"

KBS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 측이 '임영웅 2위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했습니다. '뮤직뱅크'는 5월 18일(수)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뮤직뱅크 순위 기준'애 대한 청원에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수분들의 활약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점수 산정 방식을 더욱 세심하게 고민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뮤직뱅크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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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금) 오후에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1위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음원, 음반 점수에서 임영웅이 앞섰지만, 방송점수로 인해 르세라핌이 최종 1위가 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 KBS 예능센터 한동규CP는 "뮤직뱅크 K-차트 집계 방식은 '뮤직뱅크 홈페이지' 내에 공지된 바와 같이 '디지털 음원 60% + 방송 횟수 20% + 시청자 선호도 10% + 음반 5% + 소셜미디어 5%'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각 방송사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들도 자체적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집계 방식을 적용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동규CP는 "뮤직뱅크는 점수 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종 외부 전문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점수를 집계하고 순위를 결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순위 결과를 확정하기 전, 데이터를 재확인하는 등, 점수 산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번 순위의 집계기간은 ‘2022.5.2 ~ 2022.5.8.’이다.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 님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으며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 국민패널’ 1만 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는 임영웅 님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하여 선호곡이 분산된 결과로, 개별 곡을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동규CP는 “제작진은 앞으로도 가수분들의 활약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점수 산정 방식을 더욱 세심하게 고민하겠다”라며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20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임영웅 님의 무대를 멋있게 꾸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 무대에 부응하는 멋진 곡과 노래로 진가를 보여주신 임영웅 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습니다.